[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이 ‘고래관련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은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대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해설, 고래인문학 활동지·체험 프로그램인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인문학’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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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 위치한 장생포고래박물관 내 전시장. |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인문학’은 박물관이 재개관 후 마련한 첫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고래잡이와 해양 어로문화,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고래관련 인문학 자료를 발굴해 박물관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지 교육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선착순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울산 지역에 한해 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이 불편해 고래박물관 방문이 힘들었던 학교(분교)에는 차량도 지원한다. 자유학기제를 맞는 중학교는 전화예약 외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꿈길’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자유학기제를 진행하는 중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급별, 동아리 등은 20명 이상 학생과 담당교사가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