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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부서 간 ‘핑퐁 행정’ 없앤다
-‘핑퐁 조정심의회’ 구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부서 간 일을 떠넘기는 ‘핑퐁 행정’을 없애고자 이달부터 업무 처리 부서를 정해주는 ‘핑퐁 조정심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의 다양화로 처리 부서를 지정하기 힘든 일이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직원들로 꾸린 조정심의회를 통해 공정하게 업무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심의위원은 구청과 보건소 내 각 부서의 행정 경험이 있는 주무팀장과 전문 기술직 팀장 등으로 구성했다.

조정심의회는 처리 기간이 10일 이내인 업무 중 처리 부서를 특정하기 힘든 업무의 주무부서 지정, 2개 이상 부서가 엮인 복합 업무의 주관부서 지정 등 일을 한다.

운영은 민원여권과가 주관하며, 안건 발생 시점부터 3일 이내에 심의회를 연다. 심의위원 중 7명의 주무팀장 7명이 안건을 결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서 간 갈등 해소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업무처리 개선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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