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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한국GM 노사ㆍ인천상의ㆍ협신회 접견 “경영안정화에 노력” 밝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인천광역시장 3일 “한국GM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시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조속히 경영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를 방문한 한국GM의 카허카젬 사장과 임한택 노조 지부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및 문승 협신회 부회장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3일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최근 노사 임ㆍ단협을 이뤄낸 이들에게 “위기 극복은 인천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한국GM이 인천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5만3000개의 일자리와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ㆍ경제단체와 인천자동차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한국GM 노사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유정복<사진 중앙> 인천광역시장은 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GM’ 노사 및 카젬<사진 좌측서 네번째> 대표 일행 접견 자리에서 정상화에 신속한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받은 후 단결된 모습으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청>


이에 대해 카허카젬 사장은 “한국GM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인천시민의 관심과 도움이 컸던만큼 지역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택 지부장도 “노사가 고통분담을 통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이룬 만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조 차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상공회의소, 시민ㆍ경제단체, 기업 등 170곳과 함께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를 창립해 한국GM차 순회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해 왔다.

올해 한국GM의 위기가 가시화되자, 범시민 대표 간담회를 비롯해 이해 관계자 및 정부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시장 담화문 발표, 시민 궐기대회 등 시민과 함께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인천시는 한국GM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700억원)과 특례보증(500억원)을 지원하고, 정부 재정지원 등 지원방안이 확대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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