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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e렛츠런] 올 기승능력인증 시험 18일부터…입문자 등급 신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8일 7등급을 시작으로 2018년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 일정에 들어간다. KHIS 기승능력인증은 ‘한국 말산업 표준(Korea Horse Industry Standard)’의 약자를 붙인 것으로서, 국내 승마인들의 기승능력을 객관적으로 심사해 인증하려는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승능력인증제는 당초 7개 등급으로 설계되었으나 제도의 활성화와 초보 승마인의 참여확대를 위해 승마 입문자를 위한 초급 수준의 포니 1~3등급을 신설했다. 상반기 포니 3등급 시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포니 1ㆍ2등급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니 3등급은 학생승마체험사업과 연계 시행해, 체험으로 승마를 접한 유청소년이 승마에 대한 성취감과 흥미를 느껴 지속적 승마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사진=헤럴드DB]

이를 위해 지난 4월말부터 경기도 발리오스승마클럽에서 학생승마체험사업용 강습 교안을 보급하고 승마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심사가 가능하도록 전파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는 약 30여명의 경기지역 승마시설 운영자 및 소속 승마코치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7일 경기지역 2차 교육 및 경상, 전라, 제주 등 지역별 워크숍을 5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심사교육을 수료한 유자격 코치는 학생승마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포니등급 인증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포니등급 시행과 더불어 2018년 하반기에는 기승능력인증 7등급을 협력승마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추완호 말산업진흥처장은 “상반기에는 협력승마시설 중 희망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고 하반기에는 모든 협력승마시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승마시설에서 보다 많은 승마회원이 인증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승마시설의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포니등급 도입을 통해 유청소년을 중심으로 승마 입문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함과 더불어 승마 인구 확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처장은 또 “이러한 정책 등을 통해 향후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을 더했다.

기승능력인증 7등급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지역별, 등급별로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신청 요령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02-6006-3693)로 문의하면 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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