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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현이 2014년 대학로 중심지역에 있는 일명 ’조재현 빌딩‘을 신출한 후 이 건물의 가치는 건축비, 신축 프리미엄 , 극장의 희소성 등 부가가치를 포함해 약 350억원으로 추산됐다. [사진=연합뉴스] |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현재시어터(조재현 운영)가 입주한 조재현 소유의 대명문화공장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2014년 2월 준공된 이건물은 일명 ‘조재현 빌딩’이라고도 불린다.
지하 5층, 지상 6층 규모로 연극 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 사무실과 극장 수현재시어터, DCF 대명문화공장이 입주해 있다. 2009년 매입가는 170억원이었으나 다시 신축해 현재 시가는 350억원를 호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빌딩 규모와 높은 매매가 때문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노른자위여서 거래가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날 일부 매체를 통해 조재현의 활동 재개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현시어터 측은 “새 연극 ‘비클래스’는 대관이 예정된 일정일 뿐 조재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현재 예정된 공연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수현재컴퍼니는 행정직을 제외한 직원들 모두 오는 6월말 퇴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재컴퍼니는 조재현의 형 이름을 따서 만든 회사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했으며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영화학과 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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