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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어린이놀이터 9개소 정비 나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서구가 어린이공원 내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단장한다.

강서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노후되거나 파손되어 사고 위험성이 높은 놀이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을어린이공원 등 9개소에 대해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가 어린이 놀이기구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강서구]

이번 사업은 오래되고 훼손돼 아이들의 이용이 어려운 놀이시설의 정비는 물론 유모차 및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도록 시설 설계시 ‘무장애 어린이공원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의 시설 교체 및 보수와 함께 배수로, 유도블럭 설치 등 기반시설과 수목 보호판 설치 등 공원시설 전반에 걸쳐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강서경찰서에 신설된 범죄예방진단팀의 협조를 받아 사업대상 어린이공원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한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설 개선에 반영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달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발주를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관리활동을 펼친다. 지역 내 총 123개소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매월 1회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의 안전유무룰 확인하고 시설물을 관리한다. 또 버들어린이공원 등 19개소의 모래놀이시설은 별도로 전문업체에 의뢰해 소독 및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강서구는 새롭게 조성하는 모든 어린이공원에 장애요소를 최소화해 공원 이용에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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