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쌍문동 둘리뮤지엄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축제 ‘둘리야 놀자’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둘리뮤지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뮤지엄동과 도서관동, 외부 광장, 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뮤지엄동 2층 김파마의 집에는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가 들어선다. 이날부터 둘리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20명을 접수한다.
지하 상영관에서는 기존 3D영화 대신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상영된다. 이 밖에 아트풍선을 만들어주는 ‘피에로 아저씨 공연’, 둘리 캐릭터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둘리뮤지엄 광장에서는 둘리 에코백 만들기, 둘리와 친구들의 모습으로 꾸며주는 ‘워터 타투’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행사 당일 둘리뮤지엄을 찾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입장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둘리뮤지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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