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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드루킹 댓글 조작 참여 ‘ID 614개’ 관련 네이버 압수수색
-네이버 아이디 614개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드루킹’ 김모(49ㆍ구속)씨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댓글 조작에 사용된 네이버 아이디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네이버로부터 로그기록 등을 받아 추가 범행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네이버 아이디 614개를 대상으로 네이버를 압수수색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아이디는 드루킹 김모씨(49ㆍ구속)가 지난 1월 17일 기사에 댓글 공감수를 조작에 사용한 것이다. 


경찰은 이 아이디들이 추가적으로 댓글순위 조작에 활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로부터 로그기록 등을 회신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드루킹 일당이 댓글 순위 조작한 다른 추가 범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에 네이버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경찰은 지난 20일 경제공진화모임 등 네이버 카페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전날 경찰은 김모씨가 운영한 경기도 파주 소재 느릅나무 출판사의 운영자금 출처를 쫓기 위해 느릅나무 세무 업무를 담당한 서울 강남의 한 회계법인과 파주세무서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출판사 회계장부와 세무서 신고자료 등을 확보해 드루킹 일당이 여론조작 자금으로 쓴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확인할 계획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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