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공모 카페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경공모 회원 4200명, 숨은 경공모 회원 550여 명 등에서 중복 회원을 뺀 총 4560명의 회원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경공모 조직 규모와 카페 내 활동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모습. [연합뉴스] |
경찰 관계자는 “경공모 주요 인물들을 포함해 이들이 드루킹의 추종세력인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카페 내 게시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드루킹이 운영한 네이버 카페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네이버 측은 전날 관련 사진, 댓글, 회원 명단 등의 자료를 수사팀에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네이버를 상대로 지난 1월 17일 기사에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 공감에 참여한 ID 614개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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