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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김 원장, SNS에 사퇴심경글 “선관위 판단 받아들이기 어렵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원장 방어에 총력을 폈던 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은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인사검증 실패에 따른 민정·인사라인의 책임론과 사퇴 여부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종전의 범위를 벗어난 정치후원금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금감원장직을 사임키로 하고 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과 정치후원금 기부행위 등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선관위에 의뢰했으며, 위법성이 있으면 김 원장을 사임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청와대 측은 금융감독원장 인사 논란과 관련 인사기준에 대해 “다시한번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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