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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지 마세요’ 오늘 서울 상공에 블랙이글스 시험비행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한다.

공군은 이번 비행이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에 따른 것이며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17일 설명했다. 

사전 비행은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계획돼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다음날 같은 시간에 이뤄질 수도 있다.

당일 비행은 21일 오후 1시5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이날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다음날 같은 시간에 실시한다.


공군 블랙이글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공군 관계자는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 서울 소재 전 구청, 국회사무처에 공지했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Black Eagles)란 대한민국 공군의 곡예비행팀이다. 1967년 창설돼 국가 행사 등에서 공군을 대표해 특수비행을 선보인다. 고난도의 비행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을 알리는 목적도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손으로 자체 제작한 KAI T-50B 골든이글(KAI T-50B Golden Eagle)을 주 항공기로 사용하고 있다.

T-50B는 기본 모델인 T-50을 에어쇼를 위해 개조한 것으로, 내부에 핀 카메라나 연막 발생 장치 등 에어쇼에 필요한 장치들이 장착돼 있다. 블랙이글스는 8대의 T-50B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해 운영하며 연간 50여 회 정도의 특수비행을 실시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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