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미시, 임금 체불…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에 수백억 넘게 투입한 구미시청이 정작 사회복무요원 교통비를 제 때 지급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구미시청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구미시청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문자에는 “3월분 월급 중에서 예산 부족으로 교통비 지급이 빠졌습니다. 추경 이후 넣어드리겠습니다(5월 예상).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0일 구미시청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교통비를 뒤늦게 지급했다. 담당자는 다음날 바로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매달 10일인 사회복무요원들의 교통비 지급일을 맞추지 못한다는 안내 문자였던 셈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16일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일괄 자료를 받아 한꺼번에 지출해야 하는데 이러다 보면 서류가 늦게 오고 제대로 기재가 안 되는 부분도 있어 하루 이틀 (요원들의) 지급이 늦게 나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과는 달리 이들의 급여가 제 때 나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시측은 내부 반발이 일자 문자를 보낸 다음날인 11일에 교통비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