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8년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뽑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책과 음악, 전통을 합친 융합교육으로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매회 한 나라를 여행하며 관련 문화를 배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관내 외국주민 통계에 따라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한국 순으로 여행국가를 지정했다.
비행기 티켓팅을 한 후 기내방송으로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나라에 도착하면 전통공연을 보는 순이다. 전통모자와 악기 등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업은 황고은 예술교육 전문강사가 도서관 4층에서 진행한다. 5~6월은 초등학교 1~3학년생, 9~10월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이 대상이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mapo.go.kr/mcl)에서 하면 된다. 오는 24일부터 접수받기 앞서 이달 17~22일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을 우선순위로 받는다.
송경진 마포중앙도서관장은 “다문화현상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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