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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편견 깨고 감동 전하는 장애인 축제 연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9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송파구 장애인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송파구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와 함께 해마다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 중이다.

올해는 ‘다함께 이루는 행복 + 송파’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송파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해 장애인 축제 현장[제공=송파구]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일반 주민 등 1000여 명이 모여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기고, 장애인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자신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식전 공연 ▷장애인의 날 유공 표창 ▷축하공연 ▷장애인 장기자랑 ▷전시회 ▷무료 건강검진 등 오후 4시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꽃가마차량봉사대에서 6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임춘식씨 등 5명에게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과 자원봉사자 5명에게 ‘장애인복지유공상’을 수여한다. 특히 ‘자유발언대’를 통해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나만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체험수기를 발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른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시회와 시연 부대 행사도 준비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그림동호회 ‘화사랑’의 구족미술 시연회이다. 이는 장애를 극복하고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 미술을 직접 시연, 보는 이들 모두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 밖에도 지난 평창패럴림픽 성화합화행사를 빛낸 다운증후군 장애인 댄스팀 ‘탑스타’와 현악 앙상블 ‘S 솔로이스츠’, 청각장애인 무용단 ‘비버데프’ 무대도 준비중이다.

송파구 박춘희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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