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세먼지가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멈춰 세웠다.
15일 광주 지역에 내려진 미세먼지 경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시 전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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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이에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시작을 지연시키며 미세먼지 농도 수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KBO 측은 “오후 2시 20분까지 미세먼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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