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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文케어 반대 의사 집단휴진, 집단이기주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위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 의지를 밝힌 의사들을 향해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13일 당 회의에서 “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며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미칠 악영향도 우려했다. 추 대표는 “정부가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 날 집단 휴진한다는 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케어에 대해서도 당위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60%로 OECD 80%에 한참 모자란다”며 “비급여 서비스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그 부담은 모두 환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가 걱정하는 보험수가 문제 등은 철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대화로 풀어가는게 순리”라고 집단휴진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집단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의 투쟁 일정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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