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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초등학생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5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2014년 전면 시행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관악구는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화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달 23일 청룡초등학교 3학년 꿈나무 도로명주소교실 수업 모습[제공=관악구]

학생들은 3학년 사회 교과과정에 수록된 ‘우리고장의 위치ㆍ주소 이용하기’ 수업 과정에 직접 참여해 도로명주소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배운다. 도로명주소의 역사, 구성요소 및 부여원리, 지도 없이 도로명주소만으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 ‘외계인의 도로명주소로 길찾기’ 애니메이션 상영과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만들어 보기’ 등 도로명주소 모형놀이로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달 16일부터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총 44개 반을 선정, 5월부터 구청 도로명주소 담당 팀 직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달 초등학교 3학년 2개 반 44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 시범 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범교육에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일일 교사로 나섰다.

유종필 구청장은 “미래의 주소 사용자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많은 학교에서 이번 교육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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