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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지지율 66.2%…2주 연속 하락세
- 김기식 금감원장 ‘외유 논란’ 일면서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거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논란으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9~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5%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66.2%(매우 잘함 42.4%, 잘하는 편 23.8%)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일 66.2%를 기록한 후, 9일에는 67.9%로 올랐다가 하루 전부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급격하게 확산하고 야당의 사퇴 공세가 집중됐던 10일에는 66.5%로 내린데 이어, 높은 실업률과 김 원장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던 11일에도 65.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ㆍ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대구ㆍ경북(TK), 경기ㆍ인천, 20대와 30대, 4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충청권과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49.2%로 3주째 하락, 40%대로 떨어졌다.

반면, 충청권과 TK, 보수층에서 결집한 자유한국당은 22.7%로 4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19대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충청권과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6.5%로 상승, 다시 6%대를 회복했고, 정의당은 3.9%를 기록하며 19대 대선 이후 두 번째로 3%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3.2%로 상승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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