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스타모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포상 프로그램’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이 없는 (의도적인) 데이터 남용 사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고자에게는 그 내용에 따라 최소 500달러에서 최고 4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버그를 신고할 때 포상금을 지불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포상금을 내건 것은 소셜미디어 업계에서는 최초다.
이 포상금 프로그램은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천7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으로 인해 곤경에 처해있는 페이스북이 사태 수습을 위해 내놓고 있는 일련의 대책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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