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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서 한국 관광객 익사…“가이드가 위험하다 말렸는데”
[헤럴드경제=이슈섹션]베트남으로 단체관광을 갔던 한국인 1명이 호수에 빠져 숨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 잡지 ‘라이프 플라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께 베트남 남동부 빈투언 성 판티엣 시에 있는 휴양지 무이네의 한 사막 호수에서 한국인 관광객 58살 A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31명으로 구성된 단체관광객에 포함된 A 씨는 “위험하니 내려가지 말라”는 가이드의 주의를 듣고도 일행 1명과 함께 모래언덕 아래 호수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물에서 곧바로 나왔지만, 평소 수영 실력이 뛰어난 A 씨는 25m가량 헤엄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사관은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경찰영사를 보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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