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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고객 신뢰 회복할 것…전기차 라인업도 확대”
- 고객신뢰회복 및 혁신 위한 ‘미션5’ 발표
- “사회공헌활동에 3년간 100억 투자…AVK드림스튜디오 개소”
- “2020년까지 전체 차종 25%를 전기차로 채울 방침”
- “쇄신 통해 고객 신뢰와 시장 리더십을 회복해 나갈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으로 지난 2년간 국내 시장에서 ‘개점휴업’ 상태였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적인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 인증체계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약 2년 만에 기자간담회를 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미션5(Mission5)’를 실천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책임 강화 ▷시장 리더십 회복으로 구성된 미션5를 통해 5년 내 혁신과 변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속의 일환으로 인증 체계를 대폭 정비했다. 본사의 조직 구조를 그대로 반영해 기존의 차량인증부를 기술인증준법부(Technical Compliance)로 개편하고, 인력을 4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또한 기술인증준법부는 배출가스와 연비 인증을 담당하는 파워트레인팀, 그리고 자기인증 및 차량 전반에 대한 인증을 담당하는 제작차인증팀으로 구분했다.



PDI센터 및 A/S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정부의 주요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PDI센터에 도착한 차량들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인증 항목들을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또 브랜드 간의 기술 공유를 고려해 각 브랜드에 속해 있던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애프터서비스로 통합했다. 이로써 딜러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객에게 숙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 투자할 것을 공언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및 문화 활동에 향후 3년간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 시작으로 아우디폭스바겐의 사회공헌활동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 의지도 드러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3년간 4개 브랜드에서 총 40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본사의 전기차 전략 ‘로드맵E’에 따라 2020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의 25%를 전기차로 채워 나갈 방침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은 “지난 2년간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의 쇄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어렵게 내디딘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과거와 현재의 사안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끊임없이 변화해 고객과 직원,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 신뢰와 시장 리더십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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