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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광고 그만”…영등포구, ‘전단지 배부대’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무분별한 전단지 배포 행태를 억제하기 위해 관내 곳곳 전단지 배부대<사진>를 설치ㆍ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당산동 지하철 2ㆍ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함께 신길동 사러가사거리, 대림동 강남성심병원 앞 등 16곳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대림동 지하철 2ㆍ7호선 대림역 등 주요 환승역 주변 6곳에 배부대를 우선 설치한 바 있다.

[제공=영등포구]

구는 영업자가 합법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전단지 살포 행위’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를 막을 계획이다.

광고를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배부대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구청 가로경관과로 하면 된다. 수수료는 한 장당 10원이며, 500장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이용 가능 시간은 15일이다. 배부함은 수급 상황에 따라 업소당 1~4개 배정된다.

구 관계자는 “비싼 광고매체를 활용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영세 자영업자가 싼 값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배부대 설치 주변 지역에 대한 불법 전단지 단속을 강화해 해당 업체가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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