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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사진’ 살인 용의자로 사용한 터키TV 벌금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총기살인사건 용의자로 잘못 방송한 터키 TV방송사가 벌금을 부과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터키의 시청각 미디어 규제기구인 라디오TV고등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총기살인사건 용의자로 잘못 방송한 터키 TV방송사에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을 공식 서한을 통해 전달받았다.
사진=3월 11일 밤(현지시간) 터키TV ‘아나 하베르’ 프로그램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오보에 관해 문 대통령과 한국인에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터키 라디오TV고등위원회는 서한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방통위와의 우호적 관계에 대한 존중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익한 협조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25일 터키TV의 ‘Show TV’는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피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내보내며 총기살인사건 용의자로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Show TV’ 아나운서는 지난달 11일 프로그램 말미에 “우리 뉴스가 문 대통령 사진을 (살인 용의자로) 사용한 실수에 대해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 사과한다”면서 “(이번 오보는) 전혀 의도치 않게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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