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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13 지방선거]우상호 “다둥이 혜택 두 자녀까지 확대”
- 출산ㆍ보육편에 이어 ‘칠드런 퍼스트’ 생활편 공약 발표
- 육아카페와 실내놀이터 설치, 아이전용서비스와 행사 아이돌보미 제공
- 다둥이 혜택 두 자녀 가정까지 확대 적용, 웰컴 키즈존(Welcome Kids Zone) 인증제 시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30일 다둥이 혜택을 두 자녀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칠드런 퍼스트(아이 먼저) 3 : 생활편’ 공약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서울 시내에 나가보려 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 육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를 위해 유모차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육아카페와 실내놀이터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지하철, 주차장, 영화관, 화장실 등)에 아이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배정하고, 공공시설에 ‘아이돌보미’를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둥이 혜택을 두 자녀까지 확대ㆍ적용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의 출입을 막는 ‘노(No) 키즈존’을 서울시 행정계도 차원에서 줄이되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웰컴(Welcome) 키즈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최우선 순위에 두는 정책을 서울시가 시작하겠다”며 “이를 통해 출산율 꼴찌의 오명을 벗고, ‘칠드런 퍼스트’, ‘아이 먼저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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