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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시민들 충격’…옥상 난간에 올라선 84명의 남자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영국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ITV 방송국 옥상 난간 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올라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단자살이나 테러를 의심케 했던 이 사건은 사실 미국 출신 조각가 마크 젠킨스가 한 자선 단체의 의뢰를 받고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었다.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던 84명은 남자들은 젠킨스가 설치한 마네킹들로 영국에서 매주 84명의 남성들이 자살을 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마치 자살을 시도하는 듯 한 마네킹들은 SNS를 통해 엄청난 화제가 되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사진=영국 ITV 뉴스 방송 화면]

이 자선단체가 특별히 남성 자살예방에 주목한 이유는 OECD 평균 남성 자살률이 여성의 2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OECD 자살률 순위는 30위로 한국은 2003년 이래로 1위를 기록 중이다.

OECD 자살률 3위 일본은 7633억 원의 예산을 자살률을 낮추는데 투입하고 있다.

반면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의 자살 예방 예산은 일본의 1/77 수준인 99억원에 불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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