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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사망사고’ 여파? 우버 자율주행트럭부문 대표 퇴사
리오르 론 우버 프레이트 대표 퇴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우버 자율주행트럭 부문을 맡았던 대표가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8일(현지시간) 우버의 자율주행트럭 부문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의 대표를 맡아온 리오르 론(Lior Ron)이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리오르 론(Lior Ron) 트위터]

론 대표는 지난 2016년 앤서니 레반도브스키(Anthony Levandowski)와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오토(Otto)’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이후 6개월 만에 오토가 우버에 인수된 뒤 우버에서 일해왔다.

WSJ이 확인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론 대표는 퇴사 후 정해진 일자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여러분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우버 프레이트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론 대표가 우리의 자율주행차 개발 노력과 프레이트 팀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버 프레이트에 충분히 투자하고, 프레이트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텍사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미국 대륙의 모든 주에 프레이트 트럭을 도입했다. 트럭 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의 네트워크와 기술을 이용함에 따라 프레이트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버는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한 뒤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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