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어준 “시간ㆍ동선, 정봉주 민국파 둘 다 부정확”
-논란된 방송 내용 해명
-“시간대만 결론 내지 않고 팩트 체크한 것”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행정지도 또는 법적제재 가능성”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정몽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을 대변한 혐의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김어준이 해당 방송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어준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시간과 동선에 관련해서는 정 전 의원이나 카페지기(민국파) 모두가 부정확했다”며 “(오후 5시까지는) 홍대에 있다가 병원에 간 게 전부다. 사진 기자도 사진 자체를 기억 못해서. 그걸 어떻게 기억 못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오래된 일은 다들 기억이 부족하다. 나중에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일부만 공개했는데 카페지기(민국파)는 시간을 특정(오후 1~2시)했다. 그 시간대만 결론을 내지 않은 채 팩트 체크를 한 거다”라며 “‘왜 다 공개 안 했냐’라는 말도 있는데 경찰 수사 중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다른 시간대까지 제시하면 법원이 내는 결론을 대신 내는 것과 같다. 못 한게 아니고 안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어준은 “오후 5시경에 병원을 떠나서 (호텔에) 5시 50분쯤 도착한다고 봤다. (렉싱턴 호텔 ‘뉴욕뉴욕’ 카페) 운영 방침을 확인했는데 업소 쪽에서는 오후 5시면 원래 있던 손님을 내보낸다고 하더라. 오후 5~6시까지 기다리는 게 가능하냐고 물으니 그게 안 된다라고 해서 동선과 시간이 클리어(정리)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어준은 “경찰이 업소에 협조 요청을 때 고객 정보라고 협조를 거부했고, 나중에는 어떻게든 나올 수 있었겠지만 본인이 가장 먼저 찾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조사를 완료해야 행정지도 또는 법적제재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