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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치명적 위험... 장기간 노출땐 암 발병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오늘도 황사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황사에 있는 미세먼지는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외출땐 마스크를 쓰거나 손을 씻는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미세한 먼지로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에 축적된다. 많이 흡입하게 될 경우 가래, 기침 등을 유발하고 기관지 점막을 건조시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키며 암까지 발생 시킬수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한,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그 즉시 몸에 이상징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환자에 따라 기관지 염증,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가 증가한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 물질로 지정 ‘은밀한 살인자’라 부르고 있다.

예방법으로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는 호흡기에 들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봄철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씻기 역시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이다. 외출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구석구석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 오염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시간 실외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과일, 채소 등은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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