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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은 필수”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2014∼2016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 매출액 20% 증가, 영업이익 53% 상승 등 성과를 냈다. 앞으로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사진=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 캡처]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관련 기업 480개사가 참여하며, 전시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됐다.

전시관에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된다.

사람이 로봇의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사고를 예방하는 ‘협동 로봇’과 관람객이 가상현실(VR) 기구를 착용하고 움직이면 생산로봇이 동일하게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콘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콘퍼런스’, ‘제조혁신 전략 세미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설명회’ 등이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이날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기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지에스티가 산업부장관상을, ㈜코렌스가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개막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 관계자와 스마트공장 유관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기업 간담회’도 이날 열렸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홍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일환인 제조업 혁신 정책의 중심에는 스마트공장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9.3%, 국내 시장은 연평균 1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도 민간과 지역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며 “지자체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2만개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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