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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프로야구 홈 개막전 격려…남다른 야구 열정 보여
- 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빅보드 야구전광판 등 시설 지원
- (사)프로야구선수협회 후원도 아끼지 않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주말 2018년 프라야구가 개막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에서도 지난 24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롯데자이언츠의 홈 개막경기가 열렸다. 이날 많은 인천팬들의 응원속에 ‘구도 인천’의 야구 열기는 프로야구 인천 홈 구단인 SK와이번스의 올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에서의 정상 등극을 바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SK와이번스의 올 시즌 선전을 기대했다. 개막전에 앞서 유 시장은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과 박정권, 최정, 한동민, 김강민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장 시설을 살피기도 했다.

유 시장은 경기장을 찾은 인천 야구팬들이 더 좋은 경기관람을 할 수 있도록 시설관계자와 SK구단 관계자들에게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선수를 격려하면서 “오랜 부상을 딛고 560여 일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한 SK와이번스 김광현 선수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 머리카락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김광현 선수가 올해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고 프로야구 인천 홈 구단인 SK와이번스를 격려할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유 시장은 지난해 3월 SK와이번스와 공동으로 초대형 빅보드 야구전광판을 SK행복드림구장에 설치해 주었다. 총 70억원의 설치비 중 인천시가 3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구장 시설 환경개선 사업으로 고음향시스템 구축 , 덕아웃과 푸드코트 리모델링, 관람좌석교체 등 이용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유 시장은 “SK와이번스의 홈 구장인 SK행복드림구장이 인천 야구팬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무엇보다 좀 더 편안한 시설에서 선수 뿐만 아니라 관중 모두가 즐겁게 경기를 접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SK와이번스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현재, 인천시는 프로야구를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등 6개의 남녀 프로구단에 행정적 마케팅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SK와이번스와 인천유나이티드FC의 시설 위탁지원금 36억원과 전체 프로구단 홍보비로 5300만원, 소방안전관리 상의 법정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 유일하게 (사)프로야구선수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는 유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청을 방문한 프로야구 선수들과의 자리에서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며 국민 다수가 즐거움을 누렸고, 또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훌륭한 역할을 해왔다”며 “야구의 시초가 인천에서 시작했듯이 한국 야구문화 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프로야구선수들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는 것은 뜻깊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야구 꿈나무들이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건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며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남동체육관에서는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의 1, 2군 선수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인천시가 (사)프로야구선수협회와 손을 잡고 선수들의 권익증진과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2017 프로야구 시상식’을 공식 후원했다.

2017년 유소년클리닉 대회 및 인사말 장면.

또 프로야구 올스타 30명의 선수들이 전국에서 모인 200명의 유소년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 코칭을 해주는 뜻 깊은 행사도 치렀다.

(사)프로야구선수협회는 고 최동원 선수가 선수들의 복지 개선을 위해 결성된 선수협의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 당시의 고문변호사로 도움을 준 사람이 인권변호사였던 문재인 대통령이다.

이처럼 유 시장은 프로야구의 남다른 열정은 인천 야구인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프로야구를 통해 자라나는 유소년들의 희망을 주고 또한 사회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바쁜 시정속에서도 항상 간직하고 있다.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인천 체육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유 시장의 각오가 올 한해 인천체육이 풍성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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