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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지지 마세요”…산·하천에 ‘광견병약’ 살포
서울시, 5월 14일까지 4만개 뿌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올해 5월14일까지 시내 산과 하천 등지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뿌린다고 23일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동물의 이빨, 손ㆍ발톱 등에 노출될시 상처를 타고 사람도 전염될 수 있다.

약 살포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오기 앞서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살포 지역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등이다.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탄천, 양재천, 안양천도 대상이다.

시는 각 지역에 50~100m 간격으로 약을 살포한다. 한 장소에 18~20개를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살포 장소에는 안내판을 둘 예정이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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