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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휴대전화 14대 개통·해지 후 중고로 팔아넘긴 직원
○…자신이 일하는 휴대전화 매장에서 휴대전화 10여대를 개통ㆍ해지하고 중고 업자에게 팔아 1600만원을 챙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범죄로 마련한 돈을 유흥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절도혐으로 판매점 직원 A(23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9월 달서구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 근무하며 보관 중인 미개통 휴대폰 14대를 자기 명의로 임의 개통·해지한 뒤 중고 업자에게 처분하는 수법으로 1600만원 가량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재고 파악을 하니 특정 휴대폰만 많이 없어졌다’는 판매점 주인 신고로 수사했다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죄로 마련한 돈을 유흥비 등에 썼다”고 밝혔다.

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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