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상 사업목적에 드론사업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이다.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가 목적으로, 앞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권영수<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증강/가상현실(AR/VR),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에서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350원에서 400원으로 상향 지급키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당기순이익 30% 이상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내걸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을 달성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