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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코, 실린더헤드ㆍ전륜8속 변속기 연속 수주로 우량회사 탈바꿈
- 현대파워텍ㆍ현대위아로부터 연이어 수주
- 1~2월 흑자 기록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자동차 부품업체 ㈜지코가 최근 현대파워텍과 현대위아와 연이어 신규 공급 계약을 맺어 우량 기업의 발판을 닦고 있다.

지코는 최근 현대위아로부터 2026년까지 직렬6기통엔진(I6)의 실린더헤드(cylinder head) 10만5000대를 공급하는 신규 수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6는 국산차 중 최초로 제네시스SUV JX에 답재될 디젤엔진으로 국산차(HKMC)중 최초로 탑재된다.

한편 회사는 현대파워텍으로부터도 2025년까지 전륜8속 변속기 680만8000대 분량을 공급하는 신규 수주도 완료하였다. 전륜8속은 기어 단수를 늘려 연비 및 주행성능을 향상시기는 변속기로 중형차종 쏘나타, 산타페 등에 적용됐다. 회사의 전륜6속 중대형 변속기는 중국시장의 중형 차종에 적용되어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펌프의 경우 현행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춘 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자식 워터펌프는 기계식 워터펌프 대비 열효율이 높아 향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인 ㈜코다코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시장 판매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다코의 생산관리 노하우를 접목한 생산성 향상 플랜을 수립하여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효과로 인건비, 전력비, 기타 부대비용 절감 등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코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 정리 등 지속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자체 가결산 결과 1월에 이어 2월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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