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보고받고 그 후속조처를 철저히 그리고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와 부정 합격자 등에 대한 처리에 대해 미진할 경우 담당 공공기관 책임자에게 책임을 엄중히 물으라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렸고 부정합격자에 대한 앞으로 조처방안을 논의했다”며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한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조처한다는 데 뜻을 모아 감독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정합격자 전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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