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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미리_화이트데이, 2월 말부터 사탕 고민에 빠진다
[헤럴드경제 TAPAS=민상식 기자]매년 2월 말부터 관심이 급증하는 두 단어가 있다. 화이트데이와 사탕.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날인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2030세대의 고민이 커진다.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까. 무엇을 선물할까. 사탕 선물이 필요한가. 고민은 매년 반복된다.

#2월 말부터 사탕 찾아요

온라인 언급량을 지수화한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로 최근 3년간 화이트데이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매년 2월 말부터 관련 검색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5년 3월1일 화이트데이 검색지수는 18에서 일주일 후에는 100으로 치솟았다. 

사탕 검색지수도 같은기간 12에서 45까지 급상승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2월 28일, 2월 26일부터 화이트데이와 사탕에 대한 검색량이 폭증했고, 화이트데이 당일 직후 검색량이 뚝 떨어졌다.


#남성 10명 중 4명, 보름 전부터 준비

화이트데이를 앞둔 2016년 3월 미혼남성 1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남성이 연인기념일을 준비하는 기간은 ‘2~3일 전’이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름 전’ 39.3%, ‘하루 전’ 11.7%였다. 미혼남성 10명 중 9명이 최소 2~3일 전부터 연인기념일을 챙긴다는 뜻이다.

인스타그램 #미리화이트데이 인기 게시물
SNS상의 스타벅스 캔디보틀 [출처=인스타그램]

#미리_화이트데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량(3월9일 기준)을 보면 #미리화이트데이 게시물은 3997개에 이른다. 미리화이트데이 선물은 사탕, 초콜릿 등 캔디류가 많으며, 화장품과 의류, 향수, 보석류 등 다양하다. 

화이트데이에 맞춰 출시하는 한정품 스타벅스 캔디보틀의 경우에는 ‘미리화이트데이’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까지 빚는다.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스타벅스 캔디보틀 판매 글은 이달 8일 하루에만 200여개 올라왔다.

#사탕 보다 보석

2030세대는 요즘 화이트데이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건네기보다 실속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20~30대 미혼남녀 632명(남 312명, 여 320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화이트데이 사탕 외 인기 있는 선물 1위는 ‘쥬얼리 등 액세서리’가 21.7%로 1위였다. 이어 가방(20.3%), 지갑(19.1%), 의류 및 속옷(15.3%), 화장품 및 향수(13.8%), 구두(7.3%) 순이었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 언급량의 추이를 보여주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이다. 분석 대상 단어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은 시기를 100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기간은 상대적 수치로 환산해 보여준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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