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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지정학적 우려 해소…2480선 회복한 코스피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지정학 우려가 해소된 코스피가 248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돼 뉴욕증시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오르고, 북미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21.65포인트(0.88%) 오른 2481.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9포인트(1.06%) 오른 2485.6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280억원, 1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증권(1.91%), 은행(1.55%), 전기전자(1.45%) 등은 오름세다. 의료정밀(0.65%), 운수창고(0.2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25%), SK하니익스(2.14%), 셀트리온(1.07%), 현대차(0.32%), POSCO(1.88%),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등 모두 오름세다.

두산이 올해 1분기 탄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됐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64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우려가 커진 전자사업이 전년보다 성장하는 기조를 확인하고 연료전지 1분기 수주도 3300억원대로 연간 수주액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가 남미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3.31%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9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함께 꾸린 컨소시엄이 칠레 생산진흥청이 주관하는 리튬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BGF리테일이 최대주주 변경으로 오르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2.75%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간 BGF도 4.90% 상승한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9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기존 홍석조 외 26인에서 BGF 외 2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까뮤이앤씨가 주식분할 결정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까뮤이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17.32%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건설사인 까뮤이앤씨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73포인트(1.35%) 오른 877.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96%) 오른 874.15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90억원, 4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음식료담배(3.71%), 비금속(1.94%), 제약(1.73%), 통신장비(1.64%), 금속(0.69%) 등은 오름세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1.65% 오른 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개장 직후 매수세에 힘입어 9만33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28억원과 619억원으로 작년보다 33.5%, 87.3% 늘어날 것”이라며 “순이익은 478억원으로 100.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엠이 올해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5.88% 오른 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엠이 올해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와 자회사 실적 증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파인텍이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텍은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파인텍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은 1223억원으로 20.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더블유게임즈가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를 인수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23% 오른 6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는 6만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보다 49% 증가한 4천762억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1천47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065.2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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