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가 계열사 스노우에 이달 내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이를 통해 스노우의 보통주 7만9330주를 보유하게 된다. 네이버가 스노우에 출자한 총액은 1070억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스노우는 일본과 동남아 10∼20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동영상 채팅 서비스 ‘스노우’를 운영하는 업체다. ‘B612’와 ‘푸디’ 등 네이버 산하의 각종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도 운영하고 있다.

‘스노우’는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 등처럼 자기 모습이나 일상 영상에 다채로운 그래픽 효과를 넣어 공유하는 서비스로, 작년 4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2억7000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영상 기반의 새 서비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이뤄진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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