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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삼월 의정부에서도 “영미~~!” 외칠 수 있다.
일반인도 출입 국제규격 컬링장 3월 개장
동두천 국제컬링장에도 체험방문객 늘어
스크린 스키, 스크린 테니스 등도 인기
동계-하계 다양한 실내 스포츠 명소 각광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일반인도 “영미~~!”를 외치며 컬링을 즐길 수 있는 컬링전용 경기장이 3월중 경기도 의정부에 들어선다.

진짜 컬링 외에 동-하계 올림픽 종목을 실내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키, 스크린 테니스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진공청소기, 논바닥 자연석 컬링에 이어 평창 열풍을 잇는 새로운 방식이다.

[사진=시민들이 즐기는 진공청소기 컬링]
 
의정부 컬링, 동두천 컬링= 의성에서 온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으로 컬링은 단숨에 효자종목과 인기종목으로 등극하며, 3월 개장할 의정부 컬링 경기장이 주목 받고 있다.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국제규격에 준하는 컬링 전용 경기장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 종합운동장 내 실내빙상장 옆 2696㎡ 부지에 지난해 1월 착공돼, 오는 3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다.

[사진=3월 개장하는 의정부실내컬링장]
의정부시는 생동감 있는 경기 중계를 위해 컬링 스톤을 추적해 촬영하는 추적 카메라를 도입하고 국내 컬링장 최초로 자동 승강 조명장치도 설치하는 등 실제 경기감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에는 이미 국제컬링경기장이 있다. 5명이 와서 2시간 동안 즐기는데 당구보다 약간 비싸고, 골프보다 싸다.

[사진=스크린 스키]
스크린 스키= 도심에서 스키장의 속도감도 즐길 수도 있다. 어반슬로프는 2016년 가상 슬로프와 스키 및 보드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미국 스카이테크 스포츠사의 동작 추적 센서 및 관성력을 구현하는 모터 등 뛰어난 기술력과 동력전달 조끼로 극한의 가속도와 진동하중을 전달하고 설산을 연상시키는 스크린과 연동해 실제 스키장에서 활강하는 기분이다.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회전, 대회전, 활강까지 실제 슬로프의 조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스크린 테니스]
스크린 테니스= 최근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정현 선수가 활약하면서 테니스 인구가 많아졌다. 스크린테니스 테니스팟에 따르면, 정현 선수의 활약 시점을 기준으로 수강생이 400%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가 국내 최초 랠리가 가능한 스크린테니스를 론칭했다.

호주오픈 경기장의 공간 화각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센싱 기술로 실내에서도 현장감 넘치는 테니스 경험을 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테니스 코트의 1/8 수준의 공간에서 플레이하며 난이도 조절도 된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추운 겨울이지만 운동을 하고자 하는 기존보다 많은 고객들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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