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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합법적 테두리내 초강력 척결” 브라질 ‘범죄와의 전쟁’
○…브라질에서 극심한 치안불안이 계속되면서 신설된 공공안전부의 하울 중기만 장관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조직범죄를 척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만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폭력과 범죄, 치안불안이 브라질의 제도와 질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조직범죄에 전례 없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공공치안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안전부가 치안 관련 기구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연방경찰과 연방고속도로경찰, 교정국 등 종전에 법무부에 속했던 기구들이 대거 공공안전부로 이동했다. 앞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극심한 치안불안 상황이 계속되는 리우주에 4000여명의 군병력을 투입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 자료를 보면 지난해 리우 주에서 폭력사건 사망자는 6731명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리우 시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전은 688차례에 달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17% 늘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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