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의 한 관리는 “이번 방한 기간 미국 대표단과 북한 인사와의 아무런 접촉도 없었다(no interaction)”며 “미국 정부 고위 관리도 (언론에)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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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지난 23일 방한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
전날 열린 평창올림픽 폐회식 당시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부위원장은 같은 귀빈석 다른 줄에 앉았다. 이방카 보좌관과 김 부위원장은 서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다.
지난 25일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는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이 포함됐다. 미국 대표단에는 수행원 자격으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이 방한해 북미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 백악관은 사전에도 “북미 접촉은 없을 것”이라며 예단을 경계한 바 있다.
munja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