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함진규 “올림픽 기간중 북한에 들어간 예산 역대 최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북측 선수단과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하는데 들어간 예산과 관련해 “역대 최대 지출”이라며 “과도한 예산집행“이라고 비판했다.

함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현송월이 이끄는 예술단과 응원단에 29억원 혈세가 집행됐다. 개막식 참석한 김여정 김영남 2박3일 일정에 2억4000만원이 들어갔다. 폐막식에 김영철 일행에 20명 정도 내려온 만큼 개막식과 비슷한 2억원 가량 예상된다”며 “어림잡아 33억 넘는 혈세가 북한 체제 선전에 쓰인다고 볼 때 과거의 전례를 봐도 최대 지출이다. 평창 패럴림픽가지 감안하면 50억원 넘는 예산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함 의장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북한 선수단 224명과 응원단 303명 방문해 9억원 지원했고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2억원, 2013년 인천아시안게임 4억6000만원 지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추후 결산 시 남북협력기금 등 북한 대표단 일행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김영철 일행 방한과정에서 벌어진 국빈급 과잉의전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육로로 내려온 김영철이 애국시민과 마주쳐 기분 상할까봐 군사 작전도로로 빼돌리는 친절함까지 보이고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출입과 통행을 막아가며 극진한 대접 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또 “통일대교에서 밤을 지새는 국회의원을 경찰이 에워싸고 제1야당 당대표 출입도 어렵게 한 것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는다”며 “관계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