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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참가 北 국고지원 ‘사상최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그리고 김여정과 김영철 등 고위 관계자들의 방한을 위한 우리 정부 지원액이 사상 최대 수준에 달했다. 다음달 열릴 패럴림픽까지 감안하면 약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6일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을 위해서 29억원이 집행됐다”며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남, 김여정 일행에게 2억4000만원이 집행된 것을 감안하면 김영철과 20여명의 일행에게도 비슷한 2억원 가량이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의장은 “어림잡아 33억원이 넘는 혈세가 북한 체제 지원에 쓰인 셈”이라며 “패럴림픽 방한단까지 감안하면 50억원이 넘는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KTX 특별열차 등 현물지원 형식으로 사용된 비용까지 더하면 실질적 지원액은 더욱 커진다.

함 의장은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당시 9억원이나 인천아시안게임 4억6000만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남북협력 기금 관련 철저히 검증하고, 김영철 일행 방한 과정에서 벌어진 국빈급 과잉의전 문제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철 일행의 방한과 관련 과잉의전 문제는 “관계 장관 해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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