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자산운용(이하 페트라)이 '페트라 코리아 거버넌스 포커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상품은 아무리 재무적으로 탄탄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거나 주주환원에 인색하다면 기업의 내재적 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내재가치 대비 현격히 저평가된 기업 중 지배구조의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하여 직접 투자하고, 비핵심자각의 매각,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기업에 추천하여 해당 경영진이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페트라 용환석 대표는 "현재 국내 증시의 지배구조 투명성이나 배당성향이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저평가 받는 주 요인이 되고 있지만, 현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의지와 향후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등이 반영돼 높은 투자가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에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는 등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돼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한 바 있어, 해외에서 유사 사례를 경험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기업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페트라 코리아 거버넌스 포커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판매를 시작, 향후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페트라는 2009년 설립된 가치투자 전문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로 상향식 접근법(Bottom-up Approach)에 입각해 시장에서 인기가 없거나 저평가된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속적 고수익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