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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배려마을 권리여행’ 교육…아동학대 예방 나선다
-23일 오후 2시 꿈나무 종합타운서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부모 등 참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아동학대를 막는 확실한 방법은 ‘관심’이다. 지역의 관심이 우리 아이들을 살린다. 양육자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평범한 가정에서도 훈육을 가장한 신체 및 정서학대, 방임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드림스타트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오는 23일 꿈나무 종합타운(백범로 329) 4층 꿈마루실에서 ‘배려마을 권리여행’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용산구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현장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이어지며 지역 내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가구 중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16명과 양육자 18명 등 34명이 자리한다. 정필현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권리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 ▷긍정적 부모ㆍ자녀 관계형성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정 내 인권감수성 향상이 교육 목표다.

구는 교육 참여 아동에게 새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와 (재)아름다운동행이 진행하고 있는 ‘선재의 선물-책가방보내기’ 사업의 일환이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 전체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건ㆍ복지ㆍ교육 등 종합 복지서비스(아동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2월 현재 용산구가 관리하는 드림스타트 가구는 221가구로, 이 가운데 3가구는 집중 사례관리 대상, 218가구는 일반 사례관리 대상이다.

용산구는 지난 2015년 한남동에 드림스타트 센터를 처음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꿈나무 종합타운 5층으로 시설을 옮겼다. 공무원 3명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아동 양육환경 조사, 가족캠프, 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사례관리’와 ‘사전 예방적 서비스 체계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민간자원과 후원기관을 지속 발굴, 보다 넓은 서비스 연계망도 구축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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