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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로맨스 패키지’ 스펙 공개 이후… 커플 퍼즐이 궁금하다
KBS, MBC의 파업으로 지상파가 올 설연휴 파일럿 예능이 거의 없는 가운데 SBS ‘로맨스 패키지’가 눈에 띄었다.

‘로맨스 패키지’는 호텔에서 방을 잡아놓고 그룹 맞선을 본다는 점과 남자의 자동차를 여성들이 선택해서 타는 등 논란거리를 제공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참가자들이 뛰어난 외모에 좋은 스펙 등을 갖춰 로맨스 판타지도 선사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애써 침착한 듯 보여도 긴장하는 모습도 역력했다. 각자 탐색전을 벌이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자기 소개 없이 오직 첫인상으로만 여성이 남자를 선택하게 했을 때는 선택을 받지 못한 남자 103호가 서울대 법대 출신에 로펌 변호사로 알려지자,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반면 첫인상만으로는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던 남자 105호가 자신을 음악 DJ라고 소개한 후에는 여성들의 접근이 뜸해졌다.

키가 크고 댄디한 남자 104호는 첫인상뿐만 아니라 스펙공개후에도 여전히 여성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았다. 104호는 연세대 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였다.

17일 방송된 2회에서 남녀 출연자 10명은 와인파티에서 본격적으로 마음이 드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에 나섰다. 여자 106호를 중심으로 미묘한 삼각관계를 예고한 남자 103, 104호의 모습 등 보는 이들의 연애본능까지 자극하는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에는 “저랑 같이 체크아웃 하실래요”라는 멘트와 함께 ‘로맨스 패키지’ 마지막 회의 예고가 그려졌다. 향방을 알 수 없는 출연자 10인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정리될 지 주목된다. 청춘 남녀 10인의 최종 커플 결과가 공개될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 패키지’ 마지막 이야기는 21일 공개된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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