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009년12월 나는 대한태권도 협회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일이 있다. 그 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의 사면 요구가 잇달았고 청와대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 결과 이건희 회장의 노력으로 두번에 걸친 유치 실패를 딪고 지금의 평창 동계 올림픽이 유치가 된 것”이라며 “최근 이를 두고 검찰이 MB를 수사하면서 마치 이건희 사면을 대가로 다스 소송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아직도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윗선의 주문에 맞추어 증거를 만들고 있으니 이러한 사냥개 노릇 하는 검찰을 믿을 수가 있나”라며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키고 검.경을 대등한 상호 감시체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내가 검사 출신인 것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 밖에 없는 요즘”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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