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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러시아 은행과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 KT 모바일진단기/플랫폼 도입 및 병원 건설 프로젝트 등 협력 예정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KT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nk)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베르방크(Sberbank)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민4826개의 지점을 소유(2017년 5월1일기준)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이다. 

왼쪽부터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 강대수 경제공사,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 우윤근 주 러시아 한국대사, Lev Khasis(레프 하시스) 스베르방크 수석 부회장, Teimur Shternlib(테이무르 쉬텐립) 스베르방크 수석 부사장 [제공=KT]

양사는 KT의 모바일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공동 기획,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서비스명: DocDoc)와 KT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한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KT의 스마트 호스피털(Smart Hospital)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건설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해 러시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사업을 레퍼런스로 삼아 인접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1차 한러 보건의료 협력포럼을 계기로 KT의 실무단이 스베르방크를 방문해 이뤄졌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러시아 등 CIS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KT는 5G, 빅데이터, AI 등 ICT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자로 선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프 하시스(Lev Khasis) 스베르방크 수석부회장은 “스베르방크는 인공지능, 원격진료 및 원격모니터링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러시아 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양사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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