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알수 없는 앱’ 허용 차단 권고
- 이용자 피해 발생시 국번 없이 110 신고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명절에 편승한 스미싱 문자 메시지, 해킹 이메일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택배, 지인,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이용자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는 경우 악성코드가 실행돼 감염된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최근 스미싱 문자 메시지 중 택배사칭 스미싱 탐지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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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스미싱 문자 유형(택배사칭, 지인사칭, 정부기관 사칭)［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7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탐지된 스미싱 중 택배 사칭이 96%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사칭 문자에 대한 이용자 주의가 더욱 요구되며, 스미싱 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이 필요하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설 명절 기간에도 개인정보 유출, 불법 스팸, 랜섬웨어 감염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으로 문의하면 조치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공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접속이 많은 주요 홈페이지 등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위ㆍ변조 등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bons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