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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지현 검사 성추행’ 안태근, 오늘 소환날짜 통보
-서지현 검사 성추행 의혹, 안태근 전 검찰국장 소환날짜 통보
-진상조사단, 12일 여검사 성폭행 의혹 부장검사 긴급체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것으로 폭로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 대한 소환날짜가 오늘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이날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공개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해 소환 날짜를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상조사단은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서울북부지검장이었던 이창세 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소환 조사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옆 자리에 앉은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안 전 국장은 서 검사로부터 수차례 사과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오히려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안 전 국장이 최근 한 교회에서 과거에 대해 회개한 것으로 알려지자,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과는 피해자에게 직접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2일 현직 김모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했다.

김 부장검사는 과거 관사에서 후배 여검사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검사는 이 사건 이후 검찰을 떠나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서지현 검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면서 검찰 내에 여검사에 대한 성폭행 사건도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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